전체 글192 양치 하는 습관 (잇몸 관리, 칫솔 선택, 치간칫솔) 양치를 안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하는 사람도 생각보다 드뭅니다. 저도 매일 두 번씩 꼬박꼬박 닦으면서 "나는 잘하고 있다"라고 믿었던 쪽입니다. 그 믿음이 흔들린 건 치과 관련 정보를 접하면서부터였습니다. 칫솔질할 때 치카치카 소리가 났다면 전부 잘못 닦고 있었다는 말을 듣고, 솔직히 처음엔 과장 아닌가 싶었습니다.잇몸 관리, 칫솔질의 진짜 목적양치를 하면 치아가 깨끗해진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칫솔의 역할을 따져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치과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충치, 다른 하나는 치주염(Periodontitis)입니다. 여기서 치주염이란 잇몸과 치아를 받치는 뼈까지 염증이 퍼지는 질환으로, 멀쩡한 치아가 .. 2026. 9. 2. 샤워, 자주하면 좋을까? (피부 장벽, 세정력, 보습) 열심히 씻을수록 피부가 더 건강해진다고 믿고 계신다면, 사실은 정반대일 수 있습니다. 저도 오랫동안 '꼼꼼하게 씻는 것 = 피부에 좋은 것'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샤워 직후 팔이나 정강이가 당기는 느낌이 든다면, 그건 피부가 뭔가를 잃었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피부 장벽, 씻을수록 무너진다샤워를 할 때 우리가 신경 쓰는 건 대부분 '얼마나 깨끗하게 씻었느냐'입니다. 그런데 피부과 전문의들이 꾸준히 강조하는 것은 세정력(cleansing power)과 피부 보호 사이의 균형입니다. 여기서 세정력이란 피부 표면의 피지, 먼지, 노폐물을 제거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 세정력이 지나치게 강해지면 필요한 피지까지 함께 씻겨 나가고, 결국 피부 장벽이 무너집니다.피부 장벽이란 피부 가장 바깥층인 각.. 2026. 9. 1. 피부 모공 고민 (피지 분비, 생활습관, 모공관리) 세안을 꼼꼼히 할수록 모공이 작아진다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오랫동안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모공이 넓어 보이는 이유는 피지 하나가 아니었습니다. 피부 탄력 저하, 심지어 얼굴 잔털까지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제 세안 루틴 전체를 다시 돌아보게 됐습니다.모공이 넓어지는 진짜 원인, 피지 분비와 피부 탄력모공은 말 그대로 털이 나오는 구멍입니다. 그 안에는 피지샘(皮脂腺)이 자리 잡고 있고, 여기서 분비된 피지가 모공을 통해 바깥으로 빠져나옵니다. 피지 분비량이 많아질수록 이 구멍이 넓어 보이는 건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피지 분비는 유전적 소인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저도 지성 피부라 사춘기 때 여드름으로 꽤 고생했는데, 성인이 된 지금도 오후만 되면 얼굴이 번들거립니다. 예.. 2026. 9. 1. 민감성 피부 (피부 장벽, 다이어트, 민감성 체크) 피부가 갑자기 뒤집어지면 저는 늘 새로운 제품부터 찾았습니다. '진정에 좋다'는 앰플, '피부 장벽을 채워준다'는 크림까지 사들여서 한꺼번에 발랐는데, 다음 날 얼굴이 오히려 더 따갑고 붉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그 행동이 피부를 더 힘들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민감성 피부와 피부 장벽,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리해 봤습니다.피부 장벽이 약해지면 생기는 일피부 장벽이란 피부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이 수분을 붙잡고 외부 자극을 막아주는 기능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이 장벽이 튼튼하면 먼지나 햇빛 같은 외부 자극이 피부 안으로 침투하기 어렵고, 반대로 약해지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피부결이 거칠어지고 외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하게 됩니다.저도 처음엔 화장품을 바꿨더니 트러블이 생겼을 때, .. 2026. 8. 31. 피부 뒤집어짐 (피부장벽, 진정성분, 회복습관) 피부가 갑자기 뒤집어지면 제일 먼저 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진정 크림이든 팩이든 일단 뭔가를 더 발라보는 것입니다. 저도 똑같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할수록 피부가 더 따갑고 붉어지는 경험을 반복하고 나서야, 이게 오히려 반대로 가는 행동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피부가 뒤집어지는 이유,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습니다일반적으로 피부가 뒤집어지면 세안이 덜 됐거나 보습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한때는 그랬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세안을 더 열심히 하거나 좋다는 크림을 여러 겹 쌓아 발랐을 때 오히려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피부가 예민해지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새 화장품으로 교체했을 때, 수면 부족이나 생리 전처럼 몸 컨디션이 떨어졌을 .. 2026. 8. 31. 체지방 감량 (인슐린, 단백질 섭취, 점진적 과부하) 다이어트를 하면 근육도 같이 빠지고, 근육을 키우면 체지방도 같이 는다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그런데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잡는 게 실제로 가능하다면 어떻겠습니까. 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 요가와 필라테스를 다니면서 체중계 숫자보다 몸의 밀도가 달라지는 걸 느끼기 시작했을 때, 제가 운동과 식단을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인슐린이 핵심이었다운동을 꾸준히 해도 체지방이 잘 안 빠진다면, 인슐린 문제를 먼저 봐야 할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서 인슐린이란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탄수화물 섭취 후 혈당이 오르면 분비되어 혈당을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하고, 남은 분은 체지방으로 전환시킵니다. 쉽게 말해 체지방을 쌓는 데 직접 관여하는 호르몬입니다.그런데 이 인슐린이 근육 .. 2026. 8. 30. 이전 1 2 3 4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