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7 선크림의 올바른 사용법 (자외선차단, 이중세안, 피부장벽) 선크림을 꼼꼼하게 고르면서 정작 제대로 쓰고 있지 않았다면 어떨까요? 저는 오랫동안 SPF 지수와 브랜드만 보고 선크림을 골랐는데, 어느 날 피부에 자잘한 트러블이 올라오면서 뭔가 잘못됐다는 걸 느꼈습니다. 원인은 제품이 아니라 사용법이었습니다.선크림 종류에 따라 자외선차단 원리가 다르다선크림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자외선차단 방식입니다. 크게 유기자차, 무기자차, 혼합자차로 나뉩니다.유기자차란 화학 합성 성분이 자외선을 피부에서 흡수한 뒤 열에너지로 전환하여 방출하는 방식입니다. 피부에 잘 흡수되어 백탁 현상이 없고 발림성이 가벼운 것이 장점인데, 눈에 들어갔을 때 따가운 느낌이 드는 이유도 바로 이 화학 성분 때문입니다. 제가 처음 이 설명을 접했을 때는 "눈이 따갑던 게 이래서였구나.. 2026. 7. 31. 디지털 디톡스 (도파민 중독, 전두엽 손상, 습관 교정) 스마트폰을 하루 평균 몇 시간 사용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저는 스크린 타임 앱이 "오늘 5시간 32분"이라는 숫자를 보여줬을 때 솔직히 믿기지 않았습니다. 분명 조금씩 봤을 뿐인데, 그게 쌓여서 하루의 4분의 1이 넘었던 겁니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과의존 위험군이 23%에 달한다는 사실이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던 순간이었습니다(출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도파민 중독이 전두엽을 무너뜨리는 방식스마트폰이 단순히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도구라고만 생각했다면, 실제로는 좀 더 구조적인 문제가 숨어 있습니다. 핵심은 도파민(Dopamine)입니다. 도파민이란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로, 쾌감이나 보상을 경험할 때 자동으로 방출되는 화학 신호입니다. 복권 당첨이나 승진 .. 2026. 7. 31. 교차 호흡법 (자율신경, 교차호흡법, 실전) 솔직히 저는 오랫동안 '호흡법'을 반신반의했습니다. 잠이 안 오는 날이면 478 호흡법을 따라 해보기도 했지만, 숨 쉬는 방법 하나가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러다 한쪽 코씩 번갈아 쉬는 교차 호흡법을 접했고, 이건 조금 달랐습니다. 자율신경과 호흡의 관계를 알고 나서야 왜 그게 효과가 있는지 이해하게 됐습니다.자율신경과 호흡, 생각보다 깊은 관계심장은 우리 의지와 무관하게 뛰는 기관입니다. 속도를 조절하는 건 자율신경(Autonomic Nervous System)인데, 여기서 자율신경이란 내장 기관의 작동을 무의식적으로 제어하는 신경계를 말합니다. 크게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Parasympathetic Nervous System)으로 나뉘는데, 부교감신경이란 몸을 안정 상태로 되.. 2026. 7. 30. 구강호흡 방지 테이프 (구강호흡, 비염, 순폐력)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안이 바짝 마르고 목이 칼칼한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저는 코골이가 심한 편이 아닌데도 유독 건조한 날 아침이면 입 냄새가 신경 쓰일 때가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자면서 자기도 모르게 입이 살짝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 경험이 쌓이고 나서야 구강호흡 방지 테이프가 왜 이렇게 관심을 받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구강호흡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입으로 숨을 쉬면 왜 문제가 생기는지, 그 이유를 알고 나면 테이프 유행이 단순한 마케팅만은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코는 공기 속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걸러주는 필터 역할을 하고, 점막을 통해 산소가 폐에 흡수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반면 구강호흡은 이 필터링 과정을 건너뛰기 때문에 차고 건조한 공기가 .. 2026. 7. 30. 비타민 소변색 (리보플라빈, 수용성 비타민, 이상 신호) 비타민을 먹고 화장실에 갔더니 소변이 형광색에 가까운 노란색으로 변해 있었던 경험, 혹시 있으신가요? 저는 처음 그 장면을 봤을 때 진짜로 당황했습니다. '내 몸에 뭔가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싶어서 영양제 통부터 다시 들여다봤으니까요. 그런데 알고 보면 이건 비타민 B2, 즉 리보플라빈(Riboflavin) 때문에 나타나는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입니다.소변색이 바뀌는 이유, 리보플라빈 때문입니다비타민은 크게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으로 나뉩니다. 여기서 수용성 비타민이란 물에 녹는 성질을 가진 비타민으로, 체내에 저장되지 않고 남는 양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특성을 가집니다. 비타민 C와 비타민 B군이 대표적입니다.이 중에서도 소변색을 눈에 띄게 바꾸는 주범은 비타민 B2입니다. 리보플라빈은 형광성 .. 2026. 7. 29. 마그네슘 수면 (마토닌, 복용방법, 부작용) 솔직히 저는 마그네슘만 꾸준히 먹으면 불면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거라고 믿었습니다. 몸의 긴장이 풀리는 느낌은 분명 있었는데, 막상 새벽에 눈이 떠지거나 잠들기까지 한 시간이 넘게 걸리는 날은 여전했습니다. 마그네슘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실감했습니다. 밤에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의심해봐야 할 것은 NMDA 수용체의 과활성화입니다. 여기서 NMDA 수용체란 뇌 신경세포 간의 신호 전달을 조절하는 단백질로, 이것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각성 상태가 지속됩니다.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생각이 많은 날 특히 잠들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동시에 GABA 기능이 저하되는 것도 문제입니다. GABA란 뇌를 진정시키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로, 이 기능이.. 2026. 7. 29. 이전 1 2 3 4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