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양생태계2

블루카본 (해조류, 탄소저장, 기후위기) 기후위기 해결책이 바닷속에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저는 최근 다큐멘터리를 보기 전까지 탄소를 줄이려면 무조건 나무를 심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바다가 숲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탄소를 저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제가 알던 상식이 반쪽짜리였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전남 완도 앞바다 김 양식장이 단순히 먹거리를 생산하는 공간이 아니라 지구온난화를 막는 최전선이 될 수 있다니,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블루카본, 바다가 품은 탄소저장 능력탄소에도 색깔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화석연료가 불완전 연소될 때 나오는 블랙카본은 지구온난화를 악화시키는 주범입니다. 반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린카본은 숲과 나무가 광합성을 통해 흡수하는 탄소를 말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하나가 더 있습니다. 바로 바.. 2026. 3. 16.
롬복섬 상어잡이 (생계현장, 환경논란, 노동구조) 상어 지느러미가 수출용 고급 식재료라는 건 아시나요? 저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롬복섬 어부들이 일주일간 바다에서 맨손으로 300m 낚싯줄을 끌어올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그 이면의 노동 강도를 실감했습니다. 레이더 하나 없는 작은 배로 바다에 나가 목숨을 걸고 상어를 잡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단순히 환경 파괴나 생계유지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없는 복잡한 현실이 보입니다.레이더 없이 감각만으로 항해하는 일주일롬복섬 어부들의 상어잡이는 일주일 단위로 진행됩니다. 세 명이 작은 배에 올라 커다란 얼음덩어리와 식량, 조업 도구를 싣고 출항하는데, 배에는 현대적인 레이더나 GPS 장비가 없습니다. 40년 경력의 선장 이스마엘 씨 같은 베테랑이 파도와 바람, 물길을 읽어가며 상어가 있는 지점까지 다.. 2026. 3. 5.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블로그 이름